주택시장 훈풍에 힘입어 건설사들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가 급증했다. 8일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8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9조4400억원으로 전년 동월(5조9679억원)보다 58.2%, 전달(8조1835억원)보다 15.4%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8월 국내 건설 수주액은 공공 부문 수주가 2조22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했지만 공공건축은 신규 공공주택 물량인 위례지구 아파트, 부천옥길 아파트와 한전 본사 신사옥 공사 등이 이뤄지면서 22.8% 늘었다.
민간 부문 수주액은 7조211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나 급증했다. 토목공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2% 감소했지만 건축공사 쪽에서 수원 아이파크시티4차, 미사강변 센트럴자이 등 주거용 주택의 기록적인 증가와 함께 재건축ㆍ재개발 물량도 크게 늘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26.9%나 증가한 6조8869억원을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기저효과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민간 부문에서 선전했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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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건설 수주액은 공공 부문 수주가 2조22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했지만 공공건축은 신규 공공주택 물량인 위례지구 아파트, 부천옥길 아파트와 한전 본사 신사옥 공사 등이 이뤄지면서 22.8% 늘었다.
민간 부문 수주액은 7조211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나 급증했다. 토목공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2% 감소했지만 건축공사 쪽에서 수원 아이파크시티4차, 미사강변 센트럴자이 등 주거용 주택의 기록적인 증가와 함께 재건축ㆍ재개발 물량도 크게 늘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26.9%나 증가한 6조8869억원을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기저효과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민간 부문에서 선전했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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