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전세금으로 택지지구 아파트 사볼까
입력 2014-10-08 17:02  | 수정 2014-10-08 19:45
전세금이 쉼 없이 오르면서 서울ㆍ수도권 주택 평균 전세금이 2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전세금으로 살 수 있는 택지지구 대단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택지지구에 있는 기존 아파트는 준공된 지 5년 미만이 많아 새 아파트나 다름없고 대다수가 대단지여서 기반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특히 9ㆍ1대책에 따라 2017년까지 신규 택지지지구 조성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희소 가치도 있다.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동탄신도시를 눈여겨볼 만하다. 경기 화성시 반송동 '시범다은마을 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전용 76㎡ 매매가는 3억2000만~3억5000만원 수준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김포도시철도 공사가 2018년 개통 목표로 끝나면 서울 강남과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작년에 입주한 호수마을 '자연앤e편한세상' 전용 84㎡는 2억8000만원 선에 살 수 있다. 총 1167가구로 이뤄진 대단지이며 김포도시철도 101정거장(역명 미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2012년 말 별내역이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하철 8호선이 별내역과 연결되면 강남과 잠실 일대 이동도 편리해진다. '별내한화꿈에그린' 전용 84㎡ 매매가는 3억8000만~4억1000만원 선이다.
가운지구는 서울외곽순환로 남양주IC와 연결돼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타고 강남으로 이동하기 쉽다. 휴먼시아3단지 전용 84㎡ 매매가는 3억2000만~3억7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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