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농협은행, `대출금 150조-예수금 150조` 돌파
입력 2014-10-08 14:09 

NH농협은행이 대출금과 예수금 모두 150조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들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9월 말 현재 농협은행의 대출금은 151조 3000억원, 예수금은 153조 5000억원이다. 지난 6월 예수금이 15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대출금 잔액도 150조원을 돌파해 '150조-150조' 규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올해에만 대출금과 예수금이 각각 9조 6000억원, 12조 6000억 원 증가해 증가액과 증가율 면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
농협은행은 남은 4분기에 기술금융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본부 부서에 기술평가팀을 신설했다. 김주하 은행장은 7일 열린 4/4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전국을 샅샅이 뒤져서라도 기술형 중소기업, 특히 농식품 제조 분야에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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