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전자, 실적 발표 하루만에 52주 최저가 추락
입력 2014-10-08 11:39 

삼성전자 주가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뒤 하루만에 52주 최저가로 추락했다.
8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3만3000원(2.84%) 하락한 112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12만800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4조원을 밑도는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했으며 당일 주가도 0.96%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 블룸버그에서 삼성전자가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향후 수년간 고전할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스마트폰 사업 전망이 계속 어두운 것으로 나타나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크레디트 스위스(CS),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4만3000주 이상의 매도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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