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홉수소년’ 작가, 표절 논란에 입 열었다…“고유의 창작물 맞다”
입력 2014-10-08 10:49 
[MBN스타 두정아 기자] 표절 시비에 휘말린 tvN드라마 ‘아홉수 소년의 박유미 작가가 직접 논란에 입을 열었다.

박 작가는 8일 오전 ‘아홉수 소년 공식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불명예를 씻어내고자 사실을 적극 해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글에서 올해 1월 ‘아홉수 소년의 시놉시스가 작성됐고 내부에서 메일을 주고받은 증빙자료가 있다. 공연시기가 2월20일이었다고 밝힌 대로 우리는 시놉시스 작성 당시 공연의 존재조차 알지 못한 상태다. ‘아홉수 소년는 고유의 창작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연극 ‘9번 출구 측이 ‘아홉수 소년을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9번 출구 측은 올해 2월 무대에 올려졌던 연극 ‘9번 출구와 드라마 ‘아홉수 소년이 소재 등 상당 부분에서 닮아있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표절 논란에 대해 tvN 측은 ‘아홉수 소년은 어떤 작품의 영향도 받지 않은 고유의 창작물”이라며 ‘9번 출구측이 온라인 등을 통해 제작진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계속 게시, 유포하는 경우에는 그에 따른 법적 대응도 고려 중”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재차 전했다.

‘아홉수 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네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