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8일 "지난달 중소기업 326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34.1%가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매출실적이 작년 상반기보다 감소한 중소기업은 32.2%로 증가한 기업보다 5.8% 포인트 많았다. 올 하반기 매출전망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32.8%)은 늘어날 것이라는 답변보다 1.2%포인트 많았다.
중소기업들은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신규 판로개척과 기술혁신을 꼽았다.
응답 중소기업의 39.9%는 하반기 경영 전략으로 '국내외 마케팅 등 신규판로 개척'을 지목했고, '기술혁신, 신제품 개발 등 자생력 제고'(24.5%), '정책자금 융자 등 운영자금 조달'(13.5%), '창의적인 우수인력 확보'(8.0%), '부실사업 정리·핵심사업 역량강화'(6.7%) 순으로 꼽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 먹고 살기 힘드네"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 대기업만 배부른 구조지"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 뭐 먹고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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