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납세자연맹이 공무원연금 수령자 21%는 월 수령액이 300만원이 넘는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한국납세자연맹이 7일 입수한 공무원노조(대한민국공무원총연맹) 교육자료 동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공무원연금을 수령한 은퇴 공무원 31만 9510명 가운데 21.1%인 6만7542명은 매달 300만원 이상을 연금을 타갔다.
월 200만원~300만원 미만을 받아간 공무원은 12만5277명으로 39.2%를 차지했다. 연금 수급자 33.7%인 10만7555명은 100만원~200만원 미만을 수령했고, 100만원 미만 수령자는 6%에 그쳤다. 국민연금 최고 수령자 수령액은 지난 8월 기준으로 168만원 선이다.
납세자연맹 측은 "지금까지 안전행정부와 공무원연금공단 등은 수급자 수령액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동영상 공개를 계기로 공단이 공무원노조와는 자료를 공개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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