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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펠탑 새 단장, 중간 높이에 강화 유리 바닥 설치
입력 2014-10-08 10:44 
파리 에펠탑 새 단장
파리 에펠탑 새 단장 화제

파리 에펠탑 새 단장 소식이 화제다.

파리 에펠탑이 새 단장을 하며 파리의 새로운 명물로 재등장했다. 에펠탑 중간 57m 높이 난간 부근에 강화 유리 바닥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파리시는 2년여간의 에펠탑 단장 작업을 마쳤다고 알렸다.

새단장한 파리 에펠탑은 325m 높이의 에펠탑은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유리 바닥을 설치하는 등 첫째 층 5천㎡를 새롭게 단장했다.

50m 조금 넘는 높이인 첫번째 층에는 그동안 관광객이 가장 적게 들었지만 이번 공사로 관광객들이 좀 더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실제로 유리 바닥 위에 서면 공중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친환경적인 탑으로 만드는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에펠탑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빗물을 재활용해 화장실에 사용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게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공사에는 약 2년간 3천만 유로(약 400억원)가 들었다.

에펠탑은 1937년과 1981년 두 차례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했으며 그동안 7년에 한 번씩 페인트를 다시 칠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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