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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아내 이수진 무도회장서 만나…차노아 친부 "친아들 행세 가증스럽다"
입력 2014-10-08 09:32  | 수정 2014-10-08 10:03
'차승원' '이수진' '차노아'/사진=SBS


차승원, 아내 이수진 무도회장서 만나…차노아 친부 "친아들 행세 가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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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 측이 아들 차노아 친부 주장 남성의 억대 소송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차승원 씨는 22년 전에 결혼했다.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배기 아들도 함께 가족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차승원 씨는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이번 일로 인해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다. 그럼에도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차노아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1억여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 매체는 "소송을 제기한 조 모 씨는 차승원의 부인 이 씨와 오랜 교제 끝에 1988년 3월 결혼했으며 같은 해 5월 차노아(조 씨 주장으로 조상원)를 낳은 후 92년 5월 협의 이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 모 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결혼생활 중 아이가 태어났는데 이 씨가 출간한 에세이집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살아가기'에서 차승원이 옆에서 지켜보며 도왔다고 하면서 아이가 뒤집기 등을 하는 모습을 묘사해 가증스러웠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차승원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 1999년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이 책에는 이 씨가 18살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만나 차승원이 20살이 되던 1989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차승원과 1992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차노아는 이수진 씨의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임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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