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차승원-이수진 부부 "아들 상처받지 않기를"…차노아 친부 "친아들 행세"
입력 2014-10-08 09:21  | 수정 2014-10-08 10:12
'이수진' '차승원' '차노아' /사진=SBS


차승원-이수진 부부 "아들 상처받지 않기를"…차노아 친부 "친아들 행세"

'이수진' '차승원' '차노아'

배우 차승원이 차노아 친부 소송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부인 이수진씨의 에세이 내용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5일 한 매체는 "최근 한 남성이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자신의 아들이라며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남성은 차승원의 부인과 자신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차노아이며, 차승원이 그간 차노아가 친아들인양 행세해 남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성은 차승원에게 앞선 이유로 손해배상 금액 1억여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매체는 "소송을 제기한 조 모 씨는 차승원의 부인 이 씨와 오랜 교제 끝에 1988년 3월 결혼했으며 같은 해 5월 차노아(조 씨 주장으로 조상원)를 낳은 후 92년 5월 협의 이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는 기록상 조 씨의 '혼인중의 자'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모 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결혼생활 중 아이가 태어났는데 이 씨가 99년간 출간한 에세이집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살아가기'에서 차승원이 옆에서 지켜보며 도왔다고 하면서 아이가 뒤집기 등을 하는 모습을 묘사해 가증스러웠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차승원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 1999년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이 책에는 이 씨가 18살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만나 차승원이 20살이 되던 1989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차승원과 1992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차노아는 이수진 씨의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임이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 차승원은 한 매체를 통해 "나나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서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당시에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지난 6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5일 보도된 차승원씨 기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습니다.

YG 측은 "차승원은 22년전에 결혼을 했다.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 가족이 됐다"며 "차승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기사로 인해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임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진' '차승원' '차노아' '이수진' '차승원' '차노아' '이수진' '차승원' '차노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