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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 직접 접촉 가능성 논란…왜?
입력 2014-10-08 09:03 
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
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 접촉 가능성 논란

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가 충격을 안기고 있다.

서아프리카에 파견된 미군 중 일부는 에볼라 실험실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군 아프리카사령부(AFRICOM) 사령관인 데이비드 로드리게스 대장에 따르면 병원과 치료소, 실험실 등 에볼라 관련 시설 건립을 위해 파견된 일부 미군이 에볼라 실험실에 배치된다.

실험실별로 3∼4명씩 배치될 계획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에볼라 퇴치를 위해 서아프리카에 약 4000명의 미군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현재 350명의 미군과 130명의 노동자가 현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로드리게스 사령관은 이동식 실험실에서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에볼라 감염 여부를 테스트하게 된다. 그 중 일부는 이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며 실험실에 배치되는 미군들은 핵이나 생화학 분야에서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방호복도 입을 것이며 미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군의 에볼라 환자 직접 접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이에 국방부는 실험실 배치 미군은 에볼라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혈액 샘플만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미 언론은 로드리게스 사령관의 발언을 토대로 미군이 에볼라 바이러스와 직접 접촉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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