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인 과학자 3명 노벨물리학상 수상…벌써 22명째
입력 2014-10-08 07:30  | 수정 2014-10-08 08:53
【 앵커멘트 】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21세기 빛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이른바 청색 발광다이오드, LED를 발명한 일본인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일본은 2년 만에 또다시 노벨상을 받은 데 이어 노벨상 수상자도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일본인 과학자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인공은 일본 나고야 대학의 아카사키 이사무 교수와 아마노 히로시 교수, 그리고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나카무라 슈지 교수입니다.

이들이 개발한 청색 발광 다이오드는 에너지 효율이 좋고 친환경적인 광원으로, 조명 기술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 인터뷰 : 퍼 델싱 / 노벨 물리학상 심사위원장
- "청색 발광 다이오드 덕분에 우리는 에너지 효율이 좋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광원을 얻게 됐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문학상 2명과 평화상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이공계 수상자입니다.

특히 2년 만에 또다시 노벨상 수상자 선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과학계는 물론 일본 사회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 일본 총리
- "노벨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일본인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물리학상에 이어 오늘은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되고, 이후 문학상과 평화상, 경제학상 수상자가 다음 주초까지 차례로 발표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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