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켐프 ‘최악 스트라이크존’ 발언으로 벌금 위기
입력 2014-10-08 06:07 
다저스의 맷 켐프가 판정 관련 발언으로 벌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 이후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불만을 토로한 맷 켐프가 벌금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8일(한국시간) 조 가라지올라 주니어 메이저리그 사무국 규정 및 경기 운영 부문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가라지올라는 켐프의 발언 의도는 벌금 징계를 내리는데 있어 중요한 참고 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켐프는 전날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9회 루킹삼진을 당한 뒤 스캇 알렌 구심에게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최악의 스트라이크존이었다”며 구심의 판정을 비꼬았다.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다저스 선수단의 불만을 대변한 그의 발언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징계 절차에 나섰다. 벌금과 엄중 경고 등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르지올라 부사장은 지금 이 시기는 1년 중 가장 치열한 때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구심이 9회 켐프와 언쟁 도중 그를 퇴장시키지 않은 것은 칭찬받을 만한 일이었다”며 구심의 침착한 대처를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