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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김창완, 맹의 진본 두고 김태훈과 신경전
입력 2014-10-07 22:44 
사진=비밀의문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비밀의 문 김창완이 맹의의 진본을 가진 김태훈과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6회에서는 자신이 가진 맹의가 진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김택(김창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택이 맹의를 가졌다는 것을 전해들은 박문수(이원종 분)은 그를 찾아가 최근 아주 재미난 문서를 얻었다고 들었다. 그 문서가 진짜가 아니라고 하면 어떤가”고 물었다.

그러자 김택은 쓸떼없는 걱정은 하지 마라. 너무 많은 걱정을 하면 쉬이 늙는다”고 경고했지만, 박문수는 그게 진짜라면 왜 판돈을 키우려는 자가 나타났냐. 만사는 부여튼튼이라 했다”고 말하며 김택이 가진 맹의는 진본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했다.

김택은 아니라고 믿었지만, 떨리는 손으로 확인한 맹의는 진본이 아니었다. 그는 강필재(김태훈 분)의 짓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의 거처로 향했다.

강필재를 마주한 김택은 맹의 어딨나. 진본 어디다 감췄냐고”라며 그를 협박했지만, 강필재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이 놈이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방에서 관리할까 한다. 우리 손에 있는 것이 곧 대감의 손에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대감은 혹 서방을 동지가 아니라 꼬리라고 생각하냐. 필요하면 개처럼 부려먹고 필요 없으면 언제든 잘라버리는 꼬리 말이다”라고 그에 비아냥댔다.

이어 강필재는 단 한 차례도 그런 생각은 하지 마라.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으면 맹의는 소론의 손으로 갈 것”이라고 도리어 김택을 협박해 그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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