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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스쿨` 오프닝서 故 리세·은비 애도 "영원히 기억하겠다"
입력 2014-10-07 19: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케이블채널 MBC뮤직 '아이돌스쿨' 측이 레이디스코드 편 방송을 앞두고 故 권리세, 고은비를 애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아이돌스쿨' 오프닝에서 MC 전현무, 김연우, 소진은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 최근 비극적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리세, 은비를 언급했다.
전현무는 "레이디스코드 리세 양과 은비 양이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다. 실의에 빠져있을 유가족들과 병상에 있는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우는 "레이디스코드와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라며 "소정, 애슐리, 주니 양도 완쾌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보길 바란다"고 부상을 입은 멤버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또 다른 MC 소진은 "고인이 된 은비와 리세 양도 그 곳에서 고통없이 지내길 바란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들은 지난달 2일 지방 녹화를 마친 복귀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리세, 은비가 사망하고 소정이 큰 부상을 입었다.
'아이돌스쿨'은 이들의 생전 녹화 분량 방송에 대해 유족과 논의한 끝에 정상 방송하기로 결정, 이날 레이디스코드 출연분을 그대로 내보냈다.
제작진은 방송 소식을 전하며 "밝은 웃음이 사랑스러웠던 레이디스 코드. 그녀들과 함께 한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우리 모두에게 오래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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