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버블세븐' 시가총액 1조 줄어
입력 2007-04-23 15:42  | 수정 2007-04-23 17:15
1.11대책 이후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1조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송파구가 집값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버블세븐 지역 가운데 올들어 집값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송파구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1.11대책 이후인 1.12일 64조 4천억원에서 지난 4월 17일 62조8천억원으로 1조 6천억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재건축 입주가 시작되면서 대표 단지들인 올림픽훼밀리와 잠실 주공 5단지, 오륜동 올림픽 선수촌 등의 집값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강남구도 109조원에서 108조원으로 1조원 이상 하락했고, 양천구 목동은 18조 5천원에서 18조 천억원으로 4천억원 이상 떨어졌습니다.


이에반해 서초구와 경기도 용인시와 분당구, 안양시 평촌동은 오히려 집값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인시는 71조원에서 72조원으로 1조원이 올라 가장 상승 폭이 컸습니다.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주목받은 모현면과 주변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오른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4월 17일 현재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53만여 가구 의 시가총액은 400조원으로 지난 1.11대책 발표 직후인 1.12일보다 1조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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