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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눈물' 홍아름 "첫 방송 결정, 잃어버린 가족 찾은 것 같았다"
입력 2014-10-07 17:12  | 수정 2014-10-08 19:23
사진=스타투데이


MBN '천국의 눈물' 제작 발표회서 홍아름이 자신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7일 오후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지영, 홍아름, 서준영, 윤서, 윤다훈, 이종원, 김여진, 유제원 감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인터뷰서 홍아름은 "촬영은 올해 1월 1일에 마쳤다"며 "첫방송이 잡혔을 때 잃어버린 가족을 찾은 듯 했다"고 제작 발표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이 분했던 윤차영에 대해 "윤차영은 불쌍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항상 애정이 결핍해있는 아이기 때문에 안쓰럽고 보듬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박지영은 "아름이가 눈물이 많았다. 울지 않고 버텨야 하는 부분에서도 나만 보면 눈물을 왈칵 쏟았다"고 홍아름과의 촬영을 회상했습니다.

한편 이날 '천국의 눈물' 유제원 감독은 "어렸을적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딸이 복수하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갈등을 통해 모성애를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 드라마는 큰 비밀이 있는 상황에서 하나씩 벗겨나가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천국의 눈물'은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자신이 쌓아온 공든 탑을 지키려는 비정한 엄마의 대결구도를 그린 작품입니다.

홍아름 외 서준영 인교진 윤서 등 20대 젊은 연기파 배우들과 박지영 윤다훈 이종원 김여진 박근형 박정수 윤주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 합니다.

오는 11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

MBN 박영근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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