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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NFC 첫 소집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
입력 2014-10-07 17:12 
슈틸리케 1기가 7일 파주 NFC에서 소집됐다. 사진(파주) = 한희재 기자
슈틸리케 NFC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오늘 한국대표팀은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첫 발을 내디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됐다.
7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는 ‘슈틸리케 1기에 포함된 23명의 태극전사들과 슈틸리케 감독 그리고 새로운 코칭스태프가 소집됐다.
이번에 뽑힌 대표선수들은 다양하다. 우선 나이 아닌 실력을 외치는 30대 3인방이 포함되어 있다. 이동국-차두리-곽태휘. 이들은 베타랑 중 베테랑으로 대표팀의 기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차두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량이다. 내가 팀에 도움 되는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다. 그렇지 않으면 노장으로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곽태휘도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기량이고, 그 기량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느냐다”고 말하며 차두리와 비슷한 의견을 전했다. 그리고 지난 A매치로 인해 센추리 클럽에 승선한 이동국은 골 결정력이란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 유럽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기성용-이청용등 대표팀 단골 선수들이 그대로 입소했다. 이청용은 입소 자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소집이다. 이런 마음을 안고 파주에 들어왔다. 감독님과 친해져서 돌아갔으면 좋겠다. 또 이런 노력이 좋은 결과로 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하며 새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중원의 핵심' 기성용은 처음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시작점이다"고 말하며 "어떤 축구를 하실지 기대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최근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과 관련해 손흥민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는 것에 대해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딴 것은 당연히 축하할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데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이라 고마울 따름이다. 만화도 봤다. 받아들여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다. 아무래도 첫 소집이기 때문에 감독님과 선수들 모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첫 소집인 만큼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두 번의 A매치 모두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밖에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견인한 장현수-김승대, 최근 K리그에서 맹활약중인 한교원이 당당히 이름을 올려 파주 NFC 첫 소집에 출석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슈틸리케 감독은 새로운 여행이 시작?榮蔑굅�슈틸리케호 1기의 출범을 알리며 이렇게 환영해 줘 고맙다. 나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은 물론이고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모두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 한 마음이 돼 긍정적 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짧은 인사를 전한 슈틸리케 감독은 카를로스 알베르토 아르무아 수석코치와 함께 파주 NFC 숙소동으로 이동했다.
이날 모인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맞붙으며,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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