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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 정구부, 아시안게임서 맹활약…비결이 정규직?
입력 2014-10-07 15:10 
왼쪽부터 주옥 선수, 장한섭 감독, 김애경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아시안게임에서 자사 소속 정구 선수인 김애경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큰 활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김애경 선수는 여자복식, 여자단체전,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3개를, 여자 단식에서는 동메달을 따내는 등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주옥 선수도 김애경 선수와 호흡을 맞춰 여자복식과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선수단 모두가 농협은행 정규직원이어서 선수들이 은퇴 걱정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 게 주효했다.

또 국제 추세에 맞게 일찍이 하드코드 4면을 갖춘 전용 훈련장을 설치하고 선수들이 평소 하드코트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장한섭 농협은행 감독은 "두 선수는 2007년, 2008년 농협은행에 각각 입단해 그동안 꾸준히 손발을 맞춰와 눈빛만으로 서로 통하는 사이"라며 "평소 국제경기에 대비해 하드코트 구장에서 선수들을 훈련시킨 것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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