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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공식입장 "마음으로 낳은 아들…아내 에세이, 노아를 위한 작은 거짓말"
입력 2014-10-07 14:59  | 수정 2014-10-08 10:16
'차노아' '차승원' '차승원 공식입장' / 사진= MBN
'차노아' '차승원' '차승원 공식입장'


배우 차승원이 아들 차노아와 관련한 친자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5일 한 매체는 "최근 한 남성이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자신의 아들이라며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6일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차승원 씨는 22년전에 결혼을 하였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됐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다.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이번 기사로 인해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일반인 남성 조 모 씨는 자신이 차노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차승원이 그간 차노아가 친 아들인양 행세해 남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씨는 현재 차승원에게 앞선 이유로 손해배상 금액 1억여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는 차승원의 아내 이수진 씨가 1999년 출간한 에세이 '연하 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에 나온 내용을 지적했습니다.

조 씨는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만나 차승원이 스무 살 되던 1989년 결혼하고 차노아를 낳았다"라는 이수진 씨의 에세이 내용을 문제삼았습니다. 이어 차승원이 노아의 친부처럼 보이게 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 차승원은 한 매체를 통해 "나나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서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당시에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승원 공식입장에 누리꾼들은 "차승원 공식입장, 차승원 좋은사람이네" "차승원 공식입장, 차승원 힘내세요" "차승원 공식입장, 친부가 아니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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