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공항 사장에 박완수 전 창원시장
입력 2014-10-07 14:29 

제 6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박완수 전 창원시장(59)이 7일 취임했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경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박 사장은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합천군수, 19~20대 창원시장, 2010년 통합창원시 초대 시장, 세계생태교통연맹 초대의장,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세계위원 등을 역임했다.
창원 마산 진해를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할 때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율하고, 창원시에 31개 기업 1조932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 정치력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창원시장 시절 환경수도프로젝트 등 환경 연계 도시개발을 주도해 '사람과 기술, 자연이 하나되는 공항'을 목표로 하는 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움에 대한 열정도 높아 2001년 경남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 2009년 창원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사장은 "인천공항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 공항이자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의지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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