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적연금 수급자 470만명, 국민 100명 중 9명 꼴로 받아

'내년 공적연금 수급자 470만명'
내년 공적연금 수급자가 470만 명으로 급여지출액만 3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0명 중 9명이 공적연금 수급자가 되는 셈이다.
7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보면 4대 공적연금의 내년 예상 수급 인원은 올해 433만명보다 8.2% 늘어나 468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 추계치인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연금 수급자 비율을 계산해보면 지난 2008년 5.89%에서 올해 8.59% 내년 9.26%로 상승하게 된다.
수급 인원의 증가에 따라 4대 연금의 급여지출액은 지난 2008년 16조8000억원에서 2010년 21조2000억원에 이어 올해 31조3000억원으로 30조원 선을 각각 넘어섰다. 내년에는 1년새 10.0%인 3조1000억원 증가한 34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정부는 추정했다.

내년 급여지출액과 수급인원은 5년 전인 2010년보다 각각 62.3%와 36.5%씩 급증했다. 7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해보면 급여지출액은 104.7%로 수급 인원은 62.5% 늘어난다.
이에 따라 올해에 비해 내년 공무원연금의 수급자는 7.0% 급여액은 7.1% 증가한 39만5000명에 13조2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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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