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 70%, 비리 재벌총수 사면에 '반대'
입력 2014-10-07 13:55 
우리나라 국민의 약 70%는 비리를 저지른 재벌총수에 대한 사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정의당 서기호 의원에 따르면, 재벌총수의 가석방이나 사면·복권 등 선처에 대해 69.2%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경제살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찬성한다는 의견은 23%, 모르거나 무응답은 7.8%에 불과했습니다.
서 의원은 최근 황교안 법무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발언과는 달리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이라며, 선처하겠다는 발언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4일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임의번호걸기와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7%p입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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