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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송지만, 은퇴 결정…코치로 야구 인생 2막 연다
입력 2014-10-07 11:11  | 수정 2014-10-07 11:24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송지만(41)이 19년 동안의 선수 생활을 접는다.
송지만은 동산고와 인하대를 졸업하고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넥센 히어로즈에 이르기까지 19시즌 동안 1938경기에 출전하여 통산 6620타수 1870안타 311홈런 1030타점 타율 0.282를 기록했다.
송지만은 7일 19년간 몸담았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할 시점이 왔다”며 지금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어서 행복했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구단의 배려로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있었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어도 어느 해보다 뜻 깊었다. 선수로서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앞으로의 계획을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송지만은 이어 선수 생활은 여기서 끝나지만 지도자로서 또 다른 야구인생을 만들어 가겠다. 프로야구에 첫 발을 디뎠을 때처럼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그동안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과 전 소속팀 한화 이글스, 현대 유니콘스 그리고 지금의 넥센 히어로즈, 무엇보다 항상 믿고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은퇴 소감을 밝혔다.
송지만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오는 2015시즌부터 넥센 히어로즈의 2군 화성 히어로즈 코치로 부임,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코치 송지만의 보직은 추후 결정되며, 은퇴식은 내년 4월 중 치러질 예정이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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