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준호, 별거·이혼설에 “서로 방관했던 게 사실”
입력 2014-10-07 11: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향간에 떠돈 별거‧이혼설에 직접 해명했다.
결혼 8년차 김준호는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외국에 있는 아내로 인해 별거, 이혼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결혼 후 아내에게 아이를 갖기 전 하고 싶은 일이 있냐고 물었더니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 연수를 1년만 갔다오겠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래서 미국까지는 못 보내주고 필리핀으로 보냈다. 1년 후 애기 낳고 살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1년이 지나니 장사 같은 걸 하고 싶다고 하더라. 아내가 난타 배우 출신인데 새로운 꿈을 응원해 주고 싶었고 허락했다”며 아내가 사업 구상을 하는 사이, 2~3년이 지났고 내 사건이 터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아내는 필리핀환율급등 사건이 겹치면서 사업이 무산됐고 우리 부부에게는 정말 힘든 시기였다”면서 나는 (원정도박)이미지 때문에 필리핀은 가지 못했고 돈도 없어서 아내에게 오라고 하지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서로 방관했던 게 사실”이라며 2011년 복귀 후 아내에게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3~4년 만에 보니까 새 여자 같더라. 떨어져서 살다 만나니 괜찮은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아내는 계속 한국에 있다가 최근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갔다. 못 다한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12월이나 1월 즈음부터 사업을 시작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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