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또 최고치...장중 1550선 돌파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중 1550선마저 돌파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7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라호일 기자!
<보도국>

1.주가가 오늘도 급등하고 있는데 먼저 현재 주식시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2.상승 배경과 전망..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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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번주도 증시가 강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550선마저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난 9일에 1500을 넘어섰으니까 영업일수로는 열흘만에 50포인트가 오른 셈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1.34포인트 오른 1554.4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19포인트 오른데 이어 오늘도 20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7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내다팔고 있습니다.

은행과 통신장비 등 일부 업종만 내릴 뿐 운수창고와 증권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700선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11시 4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7.59포인트 오른 699.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사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HN과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우리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세계증시의 강세와 흐름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각국 증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만 3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중국과 브라질, 멕시코 등도 최고치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증시의 강세는 풍부한 유동성과 기업실적의 호조세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선진, 신흥시장 할 것 없이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기업이익 증가율은 4년째 주가지수 상승률을 웃돌고 있습니다.

수급과 실적이 모두 받쳐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데다 중국의 추가긴축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여 조정의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조정이 오더라도 우려할 수준은 아니란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