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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15-16시즌부터 외국선수 2명 뛴다
입력 2014-10-06 19:58 
2015-16시즌 프로농구부터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2015-16시즌부터 남자프로농구 외국선수가 2명이 동시에 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6일 오후 4시 강남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외국선수제도를 대폭 변경해 종전 2명 보유 1명 출전에서 2명 보유 2명 출전으로 바뀐다. 단 쿼터와 신장 제한을 두는 조건이다.
KBL은 이번 이사회에서 외국선수제도 개선과 관련해 신장 제한은 1명(193cm 이하)으로 하고 출전 쿼터는 2, 4쿼터 2명-1, 3쿼터 1명 출전으로 2015-16시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열린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은 외국선수 2명 출전에 대해 프로농구 흥행과 재미를 위해 가능한 제도일 수도 있으나 국내선수들이 위축될 수도 있고, 프로농구 흥행을 보장하지도 않는다”며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했다.
한편 KBL은 김성종 서울 삼성 단장(제일기획 상무)를 KBL 이사로 보선했다. 또 전주 KCC의 홈경기 3경기(12월24일 vs 안양 KGC, 12월29일 vs 서울 SK, 1월4일 vs 창원 LG)를 군산 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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