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5회 디스플레이의 날'을 열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자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인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액정표시장치(LCD) 액정적하장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레이저결정화장비 등을 국산화를 통해 올해까지 총 7164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효과, 86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성장에 기여한 AP시스템 정기로 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초고해상도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한 LG디스플레이 하용민 상무, 국무총리표창은 울트라고화질(UHD) 커브드LCD 개발을 주도한 삼성디스플레이 이석선 전무가 받았다.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꾀하며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LG디스플레이 강철희 팀장과 탑엔지니어링 안만호 부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 최초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 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실적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국가 수출의 6.1%(340억달러)를 차지한 결실을 평가했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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