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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남은 6경기, PS 대비해 실험한다”
입력 2014-10-06 18:04  | 수정 2014-10-06 18:35
김경문 감독의 눈이 포스트시즌을 향해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4팀 중 유일하게 순위가 결정된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잔여 경기의 활용 방법에 대해 밝혔다.
6일 잠실 NC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는 포스트 시즌을 대비해 이것저것 활용을 해보겠다. LG전에서는 좌타자들을 기용해 실험을 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NC는 잔여 6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김 감독의 포스트시즌에 대한 구상은 이미 시작됐다.
우완 언더 신정락을 선발로 내세운 LG전에 김 감독은 좌타자 박민우, 김종호, 이종욱을 1~3번에 배치했다. 4번 타자로는 좌타자 에릭 테임즈가 위치한다. 좌익수로는 7번 좌타자 박정준이 나선다.
남은 경기 결과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일전이다. 김경문 감독은 시즌 초반 성적보다는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넣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주전이 아닌 선수들이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 감독은 나도 떨린다”는 말로 포스트시즌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많은 가을 야구를 경험한 그지만 신생팀 NC를 이끌고는 첫 번째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게 특별히 주문하는 것은 없다.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현재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페넌트레이스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이에 걸맞게 포스트시즌에서도 멋진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긴장을 덜 했으면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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