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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선동열 넘은 오승환, 일본 찍고 미국 간다
입력 2014-10-06 17:05  | 수정 2014-10-06 22:10
【 앵커멘트 】
올 한해 활약했던 많은 스포츠 스타 가운데 단연 주목받는 선수, 바로 이 사람일 텐데요.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프로야구에서 진출 첫해 구원왕을 거머쥔 오승환 선수를 정규해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일본 최고 인기 프로야구 구단인 한신 타이거스.

최근 팬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오승환입니다.

▶ 인터뷰 : 야마모토 유야 / 한신 타이거스 팬
- "오승환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오승환이 못하면 한신도 잘할 수 없습니다. 오승환 화이팅!"

불안했던 뒷문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수호신으로 거듭났고,

일본 진출 첫해 39세이브를 올리며 선동열 감독을 넘어 한국인 최초로 구원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

▶ 인터뷰 : 오승환 / 한신 타이거스
- "선동열 감독님하곤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죠. 조금이라도 쫓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트 시즌이 다가오면서 팀내 입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 인터뷰 : 와다 유타카 / 한신 타이거스 감독
-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오승환 선수가 공을 던져서 이기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최고의 활약으로 MBN 야구 꿈나무 프로젝트 9월 MVP에도 선정된 오승환은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오승환 / 한신 타이거스
- "우승하는 데 있어서 올해보다는 블론세이브를 적게 하고 방어율도 올해보다 낮출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일본 오사카)
- "한국과 일본을 평정한 오승환 다음 목표는 미국 메이저 리그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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