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고속초계정 1척이 보르네오 부근 해역에서 실종돼 군 당국이 일제 수색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일간 더 스타와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은 말레이시아 해군 소식통을 인용해 7명이 탑승한 초계정이 전날 보르네오 사바주(州) 인근 해역에서 통신이 끊겼다고 전했다.
해군 관계자들은 사고 초계정이 강한 파도에 휩쓸리면서 통신이 끊긴 것으로 추정했다.
실종 선박은 당시 사바주의 멍알룸 부근 해역에서 통상적인 초계임무를 수행하다 악천후로 되돌아오던 중이었다.
해군은 사고 해역에 고정익 항공기 1대와 AW139 등 헬리콥터 2대, 선박 6척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실종 선박은 이날 다른 초계정 1척과 함께 기지를 출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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