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젼시리즈(5전 3선승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탈락했다.
디트로이트는 6일(한국시간) 볼티모어에 1-2로 져 시리즈 전적 3전 전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충분히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보냈다.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를 제패하며 가을야구의 단골손님이 됐고, 2008년 이후 7년 연속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리며 강팀의 면모를 이어갔다.
타선에서 미겔 카브레라(3할1푼3리 25홈런 109 타점)는 여전히 꾸준한 성적을 올렸고 빅터 마르티네즈(3할3푼5리 32홈런 103타점)는 자신의 12년 메이저리그 경력 중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J.D. 마르티네스는 123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3홈런 76타점을 올렸다.
투수진에서는 맥스 슈어져(18승 5패 평균자책점 3.15)가 2013 사이영상을 탈 때 같은 모습을 보이며 또 한 번의 커리어하이급 성적을 냈고 릭 포셀로(15승 13패 평균자책점 3.43)는 자신이 선발투수진 로테이션에 들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해냈다. 시즌 중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은 데이빗 프라이스는 올 시즌도 나쁘지 않았지만 사이영상 수상자 투수로서 디트로이트의 내년 시즌 성적을 더욱 기대케 했다.
디트로이트가 2011 시즌부터 지난 4번의 포스트시즌 성적 중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회 연속으로 지구우승을 거머쥐며 디비젼시리즈에 직행했지만 이번 해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이 참담하게 나타났지만 디트로이트에게는 보완점과 해결과제가 확실히 주어졌다.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새드엔딩도 아니었다. 디트로이트에게 올 시즌은 강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한 해 였다.
[southjade@maekyung.com]
디트로이트는 6일(한국시간) 볼티모어에 1-2로 져 시리즈 전적 3전 전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충분히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보냈다.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를 제패하며 가을야구의 단골손님이 됐고, 2008년 이후 7년 연속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리며 강팀의 면모를 이어갔다.
타선에서 미겔 카브레라(3할1푼3리 25홈런 109 타점)는 여전히 꾸준한 성적을 올렸고 빅터 마르티네즈(3할3푼5리 32홈런 103타점)는 자신의 12년 메이저리그 경력 중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J.D. 마르티네스는 123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3홈런 76타점을 올렸다.
투수진에서는 맥스 슈어져(18승 5패 평균자책점 3.15)가 2013 사이영상을 탈 때 같은 모습을 보이며 또 한 번의 커리어하이급 성적을 냈고 릭 포셀로(15승 13패 평균자책점 3.43)는 자신이 선발투수진 로테이션에 들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해냈다. 시즌 중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은 데이빗 프라이스는 올 시즌도 나쁘지 않았지만 사이영상 수상자 투수로서 디트로이트의 내년 시즌 성적을 더욱 기대케 했다.
디트로이트가 2011 시즌부터 지난 4번의 포스트시즌 성적 중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회 연속으로 지구우승을 거머쥐며 디비젼시리즈에 직행했지만 이번 해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이 참담하게 나타났지만 디트로이트에게는 보완점과 해결과제가 확실히 주어졌다.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새드엔딩도 아니었다. 디트로이트에게 올 시즌은 강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한 해 였다.
[southjad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