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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버전 ‘소격동’ 뮤비, 혹시 서태지 본인 이야기? “무슨 내용이길래…”
입력 2014-10-06 16:25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6일 오전 서태지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곡이자 서태지와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곡 ‘소격동 아이유 버전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소격동 뮤비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소년(김현수)과 소녀(성유빈)의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소년의 교련복 차림이나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지하철 공사 소식, 등화관제 등이 시대적 배경을 짐작케 한다. 또 소년·소녀의 아련한 사랑이야기를 제3자인 아이유의 시선으로 관망하듯 풀어낸 구성이 눈길을 끈다.
이에 일각에서는 ‘소격동 뮤직비디오가 서태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소격동은 서태지가 어린시절 자란 동네이고 1980년대 중반은 1972년생인 서태지가 사춘기 시절을 보낸 시기로, 뮤직비디오 속 소년(김현수 분)의 나이대와 비슷하다.
한편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태지는 18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컴백 기념 콘서트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하고, 20일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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