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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박해일의 새로운 변신 ‘나의 독재자’, 동행 포스터 공개
입력 2014-10-06 15:58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가 설경구, 박해일의 완벽한 호흡이 담긴 ‘동행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동행 스페셜 포스터는 각각 독재자가 된 아버지와 속물근성 가득한 백수건달 아들로 완벽하게 몰입한 설경구, 박해일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집 앞 담벼락 앞에서 뒷짐을 지고 서 있는 설경구와 주머니에 손을 넣은 박해일이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 이들이 선사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특수분장을 통해 외적인 모습은 물론 옷차림과 몸짓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김일성의 대역으로 철저하게 변신해 이전의 모습을 찾을 수 없는 설경구부터 90년대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박해일까지 두 배우 모두 캐릭터와 합일된 모습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대한민국 한복판, 우리집에 짝퉁 ‘수령동지가 산다”라는 카피를 통해 특별한 부자(父子)관계임을 암시,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며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전할 ‘나의 독재자를 더욱 기대케 한다.

‘나의 독재자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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