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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그날들’ 홍보 차 ‘진짜 사나이’ 출연…나 살기도 벅찼다”
입력 2014-10-06 15:13  | 수정 2014-10-06 15:15
사진=김승진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유준상이 ‘진짜 사나이 출연 이유로 웃음을 선사했다.

유준상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리온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그날들 연습공개 현장에 참석해 목이 안 좋지만 열심히 임했다”고 노력을 알렸다.

이날 유준상은 ‘그날들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몸이 안 좋을 때 공연하면 힘이 나고 힐링이 되더라. 관객들 역시 힐링했으면 한다. 과거 공연 당시 콘서트처럼 관객과 노래를 부르곤 했다”며 락 페스티벌가면 무대 아래로 떨어지면 받아주는 것을 하고 싶다. 이번에는 관객에게 예고하고 떨어져볼까 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실 창작뮤지컬 홍보를 할 프로그램이 없더라. 홍보하려고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는데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더라. 뮤지컬 홍보를 못한 게 아쉬웠다. 나 살기로 벅찼고 정말 힘들었다”며 홍보 차 프로그램에 나갔지만 도리어 고생만 하다온 사연을 밝혔다.

‘그날들은 지난 2013년 4월4일 첫 막을 올렸고 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든 창작 뮤지컬이라는 점과 청와대 경호실을 주 배경으로 이목을 받고 있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창작 뮤지컬 상을 시작으로,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19회 한국 뮤지컬 대상 베스트 창작 뮤지컬 상, 연출상, 제2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흥행상, 제7회 차범석 희곡상 뮤지컬 극본상, 2014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딤프 어워즈 올해의 스타상 등을 수상했다.

유준상과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은 정학 역에, 김승대, 오종혁, 지창욱, 규현은 무영 역에, 김지현과 신다은은 그녀 역에 캐스팅 됐다. 서현철, 이정열은 윤영관 역에, 최지호와 김산호는 대식 역에, 박정표, 정순원은 상구 역에, 김소진과 이진희는 사서 역에, 송상은과 이다연은 하나 역에 캐스팅 돼 관객을 만난다.

한편 ‘그날들은 10월21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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