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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즈 황진성, 이적 후 데뷔골 신고
입력 2014-10-06 14:42 
황진성이 벨기에리그 진출 후 첫 데뷔골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스포티즌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벨기에 리그로 진출한 전 K리그 포항스틸러스 소속의 황진성(30·AFC 투비즈)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황진성은 5일 밤(한국시간) 투비즈 스타드 르부르통에서 열린 롬멀 유나이티드와의 2014-15시즌 벨기에 2부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올 시즌 이적 후 데뷔골을 집어넣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황진성은 0-1로 뒤진 전반 30분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앞서 2번의 도움을 기록했던 황진성은 이적 후 첫 골 맛을 봤다. 황진성은 총 65분을 뛰고, 교체 아웃됐다.
이날 골은 지난 8라운드 AS 페르브뢰더링 길전 어시스트에 이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이다. 황진성은 올 시즌 총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소속팀 투비즈는 후반 3분 상대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뒤, 2명의 선수가 연속으로 퇴장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반 48분 필리프 리아르가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투비즈는 4승1무4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스포츠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은 한국 기업 최초로 유럽구단인 투비즈를 인수했다. 스포티즌은 당시 한국선수를 영입하겠다고 선언했고, 황진성이 이적해 활동 중이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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