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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버나드박 ‘난’ 듣는 순간 울컥한 이유…“청중 쓰러뜨린다”
입력 2014-10-06 14:03  | 수정 2014-10-06 14:37
버나드박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박진영이 버나드 박에게 극찬을 보냈다.

6일 정오, 버나드 박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난을 공개했다. 지난 1997년 발표한 박진영의 3집 ‘썸머징글벨에 수록된 팝 발라드 곡 ‘난은 버나드 박의 목소리에 맞게 어쿠스틱 기타와 오케스트라로 재해석됐다.

박진영은 버나드 연습을 위해 내가 만든 500곡중 가장 부르기 어려운 곡이 뭘까 고민하다 ‘난을 시켰는데 듣고 울컥해버렸다. 노랠 제대로 배운 시간이 짧아 기술적으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버나드는 그냥 진심으로 듣는 사람을 쓰러뜨린다. 변화구 없이 그냥 돌직구”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떠나간 연인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듯한 가사와 창법으로 부르는 이 곡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과 돌아오기를 바라는 애절한 마음을 담아 듣는 이를 버나드 박의 감성에 빠져들게 한다.

함께 공개된 ‘난 뮤직비디오에는 한 여자를 잊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우연한 재회 속에 느끼는 작은 반가움, 떠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가을 햇살과 어우러진 감각적인 영상 속에 담았다.

한편, 버나드 박은 12일 인기가요 데뷔 무대를 갖고 13일 타이틀곡 ‘비포 더 레인(Before the Rain)을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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