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롯데멤버스의 옴니채널(Omni-Channel) 구축을 위해 지난 3~5일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한 위치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시범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비콘(Beacon)'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활용한 차세대 근거리 데이터 통신기술을 말한다.
고객은 비콘이 설치된 매장을 방문할 경우 본인의 위치가 파악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제품정보와 할인쿠폰, 매장안내 등을 현장에서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카드사와 가맹점은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옴니채널(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소비 형태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쇼핑체계)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이번 행사는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준비단계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찾아온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해 행사 기간 동안 약 3만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체험했다.
한 체험고객은 "부스를 들를 때마다 일일히 안내를 받을 필요없이 스마트폰으로 할인쿠폰과 이벤트 내용을 손쉽게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며 "앞으로 자주 다니는 매장에도 이같은 편리한 서비스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물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롯데멤버스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드리기 위해 비콘을 접목한 모바일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