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2층 광역버스 투입…11월 중순부터 시험 운행
입력 2014-10-06 11:45  | 수정 2014-10-07 12:38

'2층 광역버스 투입'
경기도가 11월 중순부터 2층 광역버스를 투입하고 3주간 시험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수원·남양주·김포 등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노선 중 3개 노선을 선정해 1주일씩 시험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입될 2층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ADL)사에서 만든 엔비로(Enviro)500 모델로 79인승에 길이 12.86m 폭 2.55m 높이 4.15m 크기다.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및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2층 버스 시험 운행을 거쳐 국내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시험 운행 기간 승객과 운전자 처지에서 다양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 교통사정에 적합한 버스 기종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2층 버스가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시내버스는 지난 1991년 시청∼과천 노선에서 2층 버스가 국내에서 처음 시험 운행된 바 있다.
현재 국내에는 2층 버스 23대가 있으나 대부분 43인승이며 관광용으로 운행되고 있다.
2층 광역버스 투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층 광역버스 투입, 출퇴근 문제 해소될까" "2층 광역버스 투입, 잘 운행됐으면" "2층 광역버스 투입,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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