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전환
입력 2014-10-06 11:18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6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전일대비 0.23포인트(0.01%) 떨어진 1975.9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줄여나가 전환을 반복하다 오전 10시 17분께부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1억원과 24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만이 910억원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47억원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114억원 순매도가 일어나 총 162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3.99% 크게 떨어지는 가운데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전자, 보험,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등이 하락세다.
반면 증권이 2%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 섬유·의복, 건설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기계 등이 오름세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 역시 3% 이상 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20% 하락세다.
특징주로는 지난주 아시안 게임 폐막식에 맞춰 남북 고위급이 접촉에 나서면서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전거래일보다 14.74% 급등했고 에머슨퍼시픽도 14.86% 크게 올랐다.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14.99% 뛰었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전일보다 0.14포인트(0.02%) 오른 569.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1.78% 오르는 가운데 동서도 1.74% 뛰고 있다.
반면 나머지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CJ오쇼핑이 2.91% 떨어지고 있다.
특징주로는 모바일 게임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선데이토즈가 저평가된 것으로 인식되면서 8% 넘게 급등하고 있고 위메이드, 넥슨지티, 게임빌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이날 상장한 데브시스터즈는 차익 매물에 급락했다.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9원 올라 1069.40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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