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기하·안녕바다 등 광화문광장서 ‘특별한 아리랑 공연’
입력 2014-10-06 10: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록밴드 장기하와얼굴들, 안녕바다, 마푸키키 등이 디제이 디구루(DGURU)와 어우러져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아주 특별한 아리랑' 공연을 편다.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일렉트로닉 DJ록페스티벌 ‘춤춰라 아리랑이 진행된다. 서울시가 주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복합문화예술축제 '2014서울아리랑페스티벌' 일환이다.
1부 DJ페스티벌은 한국 일렉트로닉뮤직 선두주자인 이디오테입(IDIOTAPE)의 리더 디구루가 출연한다. 다양한 입체 영상쇼가 만드는 비주얼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일렉트로닉댄스 음악으로 편곡한 아리랑의 박진감 넘치는 비트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2부 록페스티벌은 장기하와 얼굴들을 비롯해 인디씬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밴드 안녕바다, 마푸키키가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로 아리랑을 재편곡해 록 콘서트를 진행된다.
주재연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아리랑을 전통민요로만 생각하는 기존의 인식을 바꾸고 싶어 ‘춤춰라 아리랑을 기획했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아리랑이 록, 일렉트로닉 뮤직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음악과 더불어 대중문화의 한 장르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