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월 외환보유액 3644억달러, 두달 연속 하락세…유로화·파운드화 약세 영향
입력 2014-10-06 10:06 
'9월 외환보유액 3644억달러' /사진=한국은행
'9월 외환보유액 3644억달러'

한국의 9월 외환보유액 3644억달러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외환보유액이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일 한국은행은 지난 9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644억1000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31억3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3297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후 13개월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왔지만 지난 8월부터 두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감소폭도 전월의 4억9000만달러에서 크게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외한자산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의 유로화, 영국의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인해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달러대비 유로화 가치는 9월중 3.7%, 파운드화 가치는 2.1% 각각 하락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지난 8월말 기준으로 중국, 일본, 스위스, 러시아, 대만, 브라질에 이어 7위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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