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논산시와 함께 '제2회 와초 박범신 문학제'를 오는 18일에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소설가 박범신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문화축제다.
행사는 논산 조정리에 위치한 박범신 작가의 집필관과 KT&G 상상마당 논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박범신 작가의 집필관을 둘러 볼 수 있는 '집필관 오픈하우스'와 '촐라체', '고산자', '은교' 등 작가의 작품 내용을 활용한 '음악공연 및 꽁트'로 구성됐다. 또 문학평론가와 독자가 함께 대담을 나누는 '작가와의 대화'도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작가의 작품 '소금'의 배경인 논산 강경을 주제로 한 '디지털 전시'와 헌책을 사고 팔 수 있는 '와초장터'가 준비됐다. 이밖에 백일장, 경매이벤트, 먹거리 장터 등도 열린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T&G 상상마당 논산 홈페이지(nonsan.sangsangmada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G 관계자는 "와초 박범신 문학제는 문학과 관련된 여러 요소들을 보고 듣고, 또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문학과 친숙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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