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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당 1.84골’ 네이마르 ‘라리가 득점빈도 1위’
입력 2014-10-05 20:26  | 수정 2014-10-05 20:34
네이마르(11번)와 리오넬 메시(10번)는 라요전에서 바르셀로나 득점을 책임졌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브라질대표 공격수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활약이 심상치 않다.
네이마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7라운드 원정(2-0승)에서 전반 36분 페널티박스 안에 진입하여 공격수 무니르 엘 하다디(19·스페인)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슛으로 팀의 2번째 골을 넣었다. 라요전 유일한 슛을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다.
‘원샷 원킬을 선보인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라리가 6경기 7골이 됐다. 경기당 57분만 뛰고도 90분당 1.84골이라는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90분당 1.84골은 2014-15 라리가에서 팀 경기 절반 이상 선발로 나온 선수 중 가장 잦은 득점빈도다.
‘선발을 빼고 ‘팀 경기 절반 이상 출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치차리토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멕시코대표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를 앞선다. 라리가 3경기 54분 출전에 2골로 90분당 무려 3.33골이나 된다.
네이마르는 2013-14 라리가에서는 26경기 9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66.6분을 뛰었고 90분당 0.47골이었다. 리그 득점력만 따지면 이번 시즌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의 3.94배에 달한다.
2014-15시즌 네이마르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경기에 나와 1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까지 합하면 이번 시즌 8경기 8골이다. 경기당 65.3분을 소화했고 90분당 득점빈도는 1.38이다.

바르셀로나는 2013년 7월 1일 공식이적료 5710만 유로(약 766억593만 원)에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49경기 23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68.4분을 뛰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1.02로 맹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로는 2010년부터 A매치 56경기 36골 25도움이다. 경기당 85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15나 된다. 2013 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과 골든볼(MVP)을 석권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5경기 4골 1도움으로 홈팀을 4위로 이끌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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