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등산을 갔던 한 남성이 고철로 팔려고 100여 발의 불발탄을 들고 왔다가 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발 굉음에 놀란 이웃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주택가에서 굉음이 들렸습니다.
28살 양 모 씨가 갖고 있던 유탄이 갑자기 터진 겁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소리만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서, 우리는 가스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유탄 발사기에 들어가는 유탄은 화약이 들어있는 소형 포탄입니다.
밤을 주우려고 등산에 나섰던 양 씨는 철조망을 넘어 인근 군부대 사격장에서 불발된 연습용 유탄을 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관계자
- "(철조망 넘어갔다고 보는 게 맞는 건가요?) 저희는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 씨가 고철로 팔려고 집으로 가져온 유탄 수만 100개가 넘습니다.
▶ 스탠딩 : 이동화 / 기자
- "하지만 현관 앞에 가방을 내려놓은 순간, 안에 있던 유탄 중 40여 개가 갑자기 터진 겁니다."
폭발 당시 파편이 양 씨의 온 몸에 튀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군 수사기관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등산을 갔던 한 남성이 고철로 팔려고 100여 발의 불발탄을 들고 왔다가 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발 굉음에 놀란 이웃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주택가에서 굉음이 들렸습니다.
28살 양 모 씨가 갖고 있던 유탄이 갑자기 터진 겁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소리만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서, 우리는 가스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유탄 발사기에 들어가는 유탄은 화약이 들어있는 소형 포탄입니다.
밤을 주우려고 등산에 나섰던 양 씨는 철조망을 넘어 인근 군부대 사격장에서 불발된 연습용 유탄을 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관계자
- "(철조망 넘어갔다고 보는 게 맞는 건가요?) 저희는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 씨가 고철로 팔려고 집으로 가져온 유탄 수만 100개가 넘습니다.
▶ 스탠딩 : 이동화 / 기자
- "하지만 현관 앞에 가방을 내려놓은 순간, 안에 있던 유탄 중 40여 개가 갑자기 터진 겁니다."
폭발 당시 파편이 양 씨의 온 몸에 튀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군 수사기관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