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분양가 5천만원에도 71대1
입력 2014-10-05 17:05  | 수정 2014-10-05 19:44
분양가가 3.3㎡당 50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인 서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 전용면적 112㎡A 타입이 71대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일 금융결제원과 대림산업 등에 따르면 하반기 관심 분양지 중 하나인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가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1순위 청약 접수에서 1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285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7.38대1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전용면적 84㎡A 타입은 169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강남 한강변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강남 재건축 '블루칩'으로 1회차에 이어 2회차까지 분양에 성공했다"며 "반포 일대가 고급 아파트가 몰려 있는 부촌을 형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에 1612가구 규모 대단지로 한강변에 붙어 있어 한강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자사고인 세화여고와 강남에서 유일한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를 비롯해 세화고 반포초ㆍ중 등 학군이 뛰어나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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