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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뇌종양 투병 고백에 김규리 “전혀 몰랐다” 눈물
입력 2014-10-05 16:18 
화장 김규리
‘화장 김규리, 갑자기 눈물 흘린 이유는?

배우 김규리가 영화 ‘화장에 함께 출연한 김호정의 투병 사실을 알고 눈물을 보였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상영작인 ‘화장의 기자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호정의 투병 사실이 언급돼 관심을 모았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뇌종양 환자 역을 맡은 김호정에 대해 김호정 씨가 오랜 투병생활을 해서 본인이 본인에게 감정이입이 된 것 같다. 영화에서 김호정 배우 자체를 본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호정은 순간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여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김호정의 눈물에 김규리는 예전에 영화 ‘나비에서 김호정을 보고 눈빛과 모든 것이 참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부터 안 보여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그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다”며 함께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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