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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스코, SK전 4⅔이닝 5실점…3승 무산
입력 2014-10-05 15:53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좌완투수 라이언 타투스코의 승리가 무산됐다.
타투스코는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1홈런)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연속안타를 내주면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1회 이후에는 다양한 변화구를 섞는 전략으로 준수한 투구를 했다. 하지만 5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오히려 패전을 당할 위기에 몰렸다.
1회 타투스코는 이명기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이후 조동화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다. 이어 조동화의 2루 도루로 주자는 무사 2,3루가 됐다. 이어진 상황서 타투스코는 박정권에게 2타점 안타를 내주면서 실점을 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위기서 김성현을 중견수 뜬공, 임훈을 2루 땅볼로 아웃시키고 무너지지 않았다.
1회 이후 안정을 찾았다. 2회 타투스코는 나주환을 헛스윙 삼진, 이재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낸 이후 박계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 이어 3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 조동화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이후 김강민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호투하던 타투스코는 4회 첫 타자 박정권에게 던진 2구째 145km 낮은 직구가 우중간 솔로홈런으로 연결되면서 3실점째를 했다. 1사 후 임훈에게 안타, 도루를 연이어 내줬으나 나주환을 삼진,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는 빠른 타자 박계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한창동안 주자에게 시달렸으나 이명기를 1루 땅볼, 조동화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김강민에게 좌측 방면의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4실점째를 했다. 결국 타투스코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박정진과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
박정진이 후속 박정권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타투스코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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