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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니 “홈 2연전, 1차전 경험 살릴 것”
입력 2014-10-05 15:24  | 수정 2014-10-05 16:09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매시니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2-2로 맞선 8회 팻 네쉑이 맷 켐프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채 홈으로 돌아가는 매시니는 상대 투수가 누구인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다저스도 앞으로 좋은 투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타자들에게는 힘든 승부겠지만, 어제(1차전) 경험을 살려야 한다”며 클레이튼 커쇼를 무너뜨린 1차전의 자신감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매시니는 우리 불펜진은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카펜터가 우리를 위해 큰 역할을 해줬고, 불펜에게 경기를 맡겼다. 그러나 상대가 공략에 성공했다. 이는 늘 일어나는 일이다”라며 네쉑을 위로했다.
그는 네쉑은 올해 역사적인 한 해를 보냈다. 그가 이룬 성과를 같이 할 수 있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 그는 다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규시즌 71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87의 좋은 성적을 보인 네쉑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그는 3회 나온 2루수 콜튼 웡의 태그 실수에 대해서는 재밌는 플레이였다. 그 실수로 투구 수도 늘어났고, 득점까지 추가로 허용했다. 손에 공을 잡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거 같았다. 힘든 플레이였다”고 평했다.
선발 랜스 린에 대해서는 잘 버텨줬다. 패스트볼도 좋았고, 변화구도 괜찮았다. 계속해서 팀에 기회를 만들어줬다”며 칭찬했다.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에 대해서도 구위가 날카로웠다. 브레이킹볼은 평균 이상이었다. 특히 플레이트를 스쳐 지나가는 슬라이더가 좋았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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