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순신 장군의 장검에 붉은 페인트가…? '깜짝' 문화재청 페인트 제거 결
입력 2014-10-05 14:03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 사진= 문화재청
이순신 장군의 장검에 붉은 페인트가…? '깜짝' 문화재청 페인트 제거 결정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사용한 장검에 칠해진 붉은 페인트가 제거됩니다.

최근 문화재청은 이순신 장검 칼날 혈조 부분(칼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홈을 파 놓은 부분)에 칠해진 합성수지 도료(페인트)를 없애고 전통 안료로 복원하는 계획안이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문화재자리찾기' 대표 혜문스님이 진정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청은 기존 안료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고증을 통해 원래의 전통 안료를 확인 때까지 합성수지 도료가 제거된 상태에서 잠정적으로 보존 처리할 계획입니다. 문화재위원회는 이에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칠 예정입니다.


이 충무공 장검의 혈조(칼날 무게를 줄이기 위해 홈을 판 부위) 부위에 있는 합성수지 도료는 1969~1970년에 덥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충사관리소는 오는 11월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이 충무공 장검 혈조의 합성수지 도료 제거, 보존처리 등을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1594년 4월 제작된 이 충무공 장검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직접 사용한 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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